낚시 가이드
기본 매듭법 3종 (유니·팔로마·FG)
도래와 귀 있는 바늘을 묶는 유니노트와 팔로마 매듭, 합사와 쇼크리더를 잇는 FG노트. 바다낚시에서 가장 많이 쓰는 매듭 세 가지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루어·선상 채비의 매듭은 대부분 세 가지로 해결됩니다. 줄을 도래나 귀 있는 바늘에 묶는 유니노트와 팔로마 매듭, 합사와 쇼크리더를 잇는 FG노트입니다. 감성돔바늘·학꽁치바늘처럼 귀(구멍)가 없는 생미끼 바늘은 이 매듭 대신 바늘 전용 매듭으로 묶습니다(아래 참고).
어디에 어떤 매듭을 쓰나
| 매듭 | 용도 | 특징 | 쓰는 채비 |
|---|---|---|---|
| 유니노트 | 줄 → 도래·귀 있는 바늘·스냅 | 가장 기본, 나일론·카본에 무난 (합사는 여러 번 감거나 팔로마 권장) | 원투, 감성돔, 주꾸미 |
| 팔로마 매듭 | 줄 → 도래·귀 있는 바늘 | 빨리 묶이고 강함, 합사에도 잘 풀리지 않음 | 원투, 주꾸미, 광어 다운샷, 갈치 배낚시 |
| FG노트 | 합사 ↔ 쇼크리더 직결 | 매듭이 가늘어 가이드를 잘 통과 | 광어 다운샷, 참돔 타이라바, 주꾸미, 돌문어 |
유니노트
- 줄 끝을 도래(또는 바늘) 구멍에 넣어 15~20cm 정도 빼냅니다.
- 빼낸 줄 끝을 원줄 쪽으로 되돌려 나란히 놓은 뒤, 줄 끝을 다시 도래 쪽으로 구부려 나란한 두 줄 위에 고리를 만듭니다.
- 줄 끝으로 고리 안쪽을 지나며 나란한 두 줄을 5~6번 감습니다.
- 물이나 침을 묻힌 뒤 줄 끝을 당겨 감은 부분을 가지런히 조입니다. 물기가 마찰열을 줄여 줍니다.
- 원줄을 당겨 매듭을 도래 쪽으로 밀어 붙이고 단단히 조인 뒤, 남은 줄 끝을 2~3mm 남기고 자릅니다.
그림으로 보는 유니노트
팔로마 매듭
- 줄을 두 겹으로 접어 10cm 정도의 고리를 만들고, 고리 끝을 도래(또는 바늘) 구멍에 통과시킵니다.
- 두 겹 줄로 느슨하게 한 번 묶습니다(옭매듭). 도래가 매듭 아래 고리 쪽에 매달려 있게 합니다.
- 고리를 벌려 도래(또는 바늘) 전체를 고리 안으로 통과시킵니다.
- 물을 묻히고 원줄과 줄 끝을 함께 당겨 매듭을 도래 쪽으로 조인 뒤, 여분을 자릅니다.
- 다운샷처럼 줄 중간에 바늘을 달 때는 줄 끝을 길게 남기고, 조이기 전에 그 줄 끝을 바늘귀에 위에서 아래로 한 번 더 통과시킵니다. 그러면 바늘 끝이 위를 향해 서고, 남은 줄 끝에 봉돌을 답니다.
그림으로 보는 팔로마 매듭
FG노트
- 합사를 팽팽하게 고정합니다. 릴에서 합사를 조금 풀어 낚싯대를 세운 채 손가락에 감거나, 무릎이나 물체에 걸어 당겨 둡니다.
- 합사는 팽팽하게 둔 채, 쇼크리더 끝을 합사 위아래로 번갈아 돌려 교차시킵니다. 그러면 합사가 리더를 엇갈리게 감싸게 됩니다. 위·아래 한 번씩을 한 쌍으로 15~20쌍 안팎 반복합니다.
- 엮은 부분이 풀리지 않게 합사로 리더에 반매듭(하프히치)을 몇 번 걸어 임시로 고정합니다.
- 합사와 리더를 양쪽으로 강하게 당겨 엮은 부분이 리더를 꽉 물게 조입니다. 물을 묻히면 잘 조여집니다.
- 합사 끝줄로 합사 본선과 리더를 함께 감아 반매듭을 5~10번 겹치지 않게 겁니다.
- 리더 끝줄을 매듭 가까이에서 자릅니다.
- 합사 본선에만 반매듭을 몇 번 더 걸고 마무리 매듭으로 끝낸 뒤, 합사 끝을 3~5mm 남기고 자릅니다.
그림으로 보는 FG노트
귀가 없는 바늘은 바늘 전용 매듭으로
감성돔바늘, 붕장어바늘, 학꽁치바늘 같은 한국·일본식 생미끼 바늘은 대부분 줄을 넣는 귀(구멍)가 없고 끝이 납작합니다. 이런 바늘은 목줄을 바늘 축에 여러 번 감아 조이는 외걸이 묶기나 내걸이 묶기로 묶습니다. 목줄이 바늘 축의 안쪽(바늘 끝 쪽)으로 나오게 묶어야 챔질할 때 바늘이 제대로 섭니다. 매듭이 익숙하지 않다면 목줄이 미리 묶인 시판 바늘(묶음 바늘)을 써도 됩니다.
매듭을 잘 묶는 요령
- 조이기 전에 꼭 물을 묻히세요. 마른 줄을 빠르게 조이면 마찰열로 줄이 약해집니다.
- 매듭 자국이 하얗게 변했거나 꼬불꼬불해졌다면 그 매듭은 다시 묶으세요. 줄은 매듭 부분에서 끊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새 채비를 묶으면 한 번 세게 당겨 확인하고 쓰세요. 약한 매듭은 이때 풀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