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가이드
찌 부력과 좁쌀봉돌 무게표
구멍찌 1호는 봉돌 1호(3.75g)를 띄우는 부력입니다. 찌 호수와 부력, G·B로 표기하는 좁쌀봉돌 무게표, 수중찌와 좁쌀봉돌로 찌맞춤하는 방법을 표로 정리했습니다.
찌낚시에서 찌는 미끼를 원하는 수심에 매달아 두고 입질을 알려 주는 부품입니다. 찌가 제 역할을 하려면 찌의 부력과 아래에 다는 봉돌 무게가 맞아야 합니다. 봉돌이 너무 가벼우면 찌가 누워 입질이 둔하게 보이고, 너무 무거우면 찌가 가라앉아 버립니다. 이 글은 찌 호수를 읽는 법과 좁쌀봉돌 무게표, 둘을 맞추는 찌맞춤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1. 찌 호수는 ‘띄울 수 있는 봉돌 무게’
구멍찌나 막대찌에 적힌 호수는 그 찌가 알맞게 띄울 수 있는 봉돌 무게입니다. 호수 단위는 봉돌과 같아서 1호가 약 3.75g입니다.
| 찌 호수 | 알맞은 봉돌 무게(약) | 온스(약) | 이럴 때 |
|---|---|---|---|
| 0.5호 | 1.9g | 0.07oz | 바람과 파도가 약하고 수심이 얕을 때 |
| 0.8호 | 3g | 0.11oz | 수심 8~12m 안팎의 방파제·갯바위 |
| 1호 | 3.75g | 0.13oz | 가장 무난한 기준 |
| 1.5호 | 5.6g | 0.20oz | 바람이 불거나 조류가 빨라 채비가 잘 안 내려갈 때 |
| 2호 | 7.5g | 0.26oz | 깊은 곳, 먼 곳을 노릴 때 |
- B·2B·3B 표기 찌는 같은 이름의 좁쌀봉돌 하나를 달면 알맞게 뜨는 작은 찌입니다. 학꽁치 릴찌 채비의 어신찌처럼 가벼운 채비에 씁니다.
- 0호 찌는 봉돌을 거의 달지 않아도 수면에 겨우 뜨는 찌이고, 마이너스(-) 호수는 스스로 가라앉는 찌(수중찌)를 뜻합니다.
- 찌에는 보통 표기보다 조금 남는 여유 부력(잔존부력)이 있습니다. 이 여유분을 좁쌀봉돌로 채워 찌 머리만 수면에 남기는 것이 찌맞춤입니다.
봉돌 호수별 무게는 봉돌 호수별 무게 환산표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2. 좁쌀봉돌 무게표
좁쌀봉돌은 목줄에 물려 쓰는 아주 작은 봉돌입니다. G 표기는 숫자가 클수록 가볍고, B 표기는 숫자가 클수록 무겁습니다.
| 표기 | 무게(약) | 온스(약) | 쓰임 |
|---|---|---|---|
| G8 | 0.07g | 0.002oz | 가장 가벼움, 미세 조정용 |
| G7 | 0.09g | 0.003oz | |
| G6 | 0.12g | 0.004oz | |
| G5 | 0.16g | 0.006oz | |
| G4 | 0.20g | 0.007oz | |
| G3 | 0.25g | 0.009oz | |
| G2 | 0.31g | 0.011oz | 찌맞춤에 자주 쓰는 크기 |
| G1 | 0.40g | 0.014oz | |
| B | 0.55g | 0.019oz | B 표기 찌에 하나 달면 알맞음 |
| 2B | 0.75g | 0.026oz | |
| 3B | 0.95g | 0.034oz | |
| 4B | 1.20g | 0.042oz | |
| 5B | 1.85g | 0.065oz | 가장 무거운 편, 빨리 가라앉힐 때 |
G5 두 개(0.32g)가 G2 하나(0.31g)와 비슷한 것처럼, 작은 것 여러 개로 큰 것 하나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개로 나눠 달면 목줄이 더 자연스럽게 가라앉고, 하나로 달면 미끼가 빨리 내려갑니다.
3. 채비별 찌와 봉돌 조합
채비도감의 찌 채비에 적은 조합입니다.
| 채비 | 찌 | 부력을 맞추는 봉돌 | 채비 |
|---|---|---|---|
| 감성돔 반유동 | 구멍찌 0.8~1.5호 | 같은 호수의 마이너스 수중찌 + 좁쌀봉돌 G1~2B | 감성돔 반유동 찌낚시 채비 |
| 학꽁치 릴찌 | 던질찌 0~3B + 어신찌 B 안팎 | 어신찌 부력만큼의 좁쌀봉돌 | 학꽁치 릴찌 채비 |
| 전갱이 카고 | 막대찌 또는 구멍찌 | 카고(봉돌 일체형)와 채비 무게 합 | 전갱이 카고 채비 |
감성돔 채비처럼 1호 구멍찌에 -1호 수중찌를 다는 것은, 찌 부력의 대부분을 수중찌 무게로 상쇄하고 남은 여유 부력만큼을 좁쌀봉돌로 채운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하면 채비 무게의 대부분이 수중찌에 모여 조류를 잘 타고, 목줄 쪽은 가벼워 미끼가 자연스럽게 흘러갑니다.
4. 찌맞춤 순서
- 바닷물을 담은 통이나 발밑의 잔잔한 물에 채비를 실제로 단 상태로 찌를 띄웁니다.
- 수중찌(또는 표기 호수에 맞는 봉돌)를 먼저 달고, 찌가 얼마나 떠 있는지 봅니다.
- 가벼운 좁쌀봉돌(G5~G2)부터 하나씩 물려 가며, 찌 머리가 수면 위로 조금만 남을 때까지 맞춥니다.
- 너무 많이 달아 찌가 가라앉으면 가장 작은 좁쌀봉돌부터 하나씩 뺍니다.
찌가 수면 위로 많이 솟아 있으면 입질이 와도 찌가 잘 잠기지 않고, 수면에 거의 잠겨 있으면 파도에도 찌가 들어가 입질과 헷갈립니다. 입질이 약한 날은 조금 더 잠기게, 파도가 높은 날은 조금 더 드러나게 맞춥니다.
자주 하는 실수
- 찌 호수와 봉돌 무게를 맞추지 않고 아무 봉돌이나 달면, 찌가 눕거나 가라앉아 입질을 읽을 수 없습니다.
- 좁쌀봉돌을 이로 세게 깨물어 물리면 목줄이 상해 잘 끊어집니다. 전용 집게로 살짝 물리세요.
- 찌맞춤을 집에서만 하고 현장에서 확인하지 않으면, 바닷물의 부력과 채비 무게 차이로 찌 뜨는 높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첫 투척 전에 발밑에서 한 번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