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낚시
성수기 시즌 금금어기 이번 달
바다와 지역에 따라 시즌이 한두 달씩 다를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기
| 시즌 | 7~11월 (9~10월 절정) |
|---|---|
| 포인트 | 수심이 있는 큰 방파제와 선착장, 먼 곳은 카고 채비로 |
| 금어기·금지체장 | 4~6월 가운데 한 달을 해양수산부가 해마다 금어기로 고시합니다. 2026년은 5월 1일~31일입니다. 21cm 이하는 잡을 수 없습니다 (2026년 기준).마지막 확인 2026-09-30 |
고등어 이야기
고등어는 등 쪽의 초록빛 파란 물결무늬와 은백색 배로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회유어입니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 뒤로 작은 토막 지느러미가 줄지어 있고, 수온을 따라 큰 무리로 남북을 오가며 멸치 같은 작은 물고기와 플랑크톤을 먹습니다. 연안에서는 주로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무리가 들어옵니다.
발밑에 밑밥을 뿌려 무리를 모은 뒤, 반짝이는 어피 바늘이 여러 개 달린 카드채비를 내려 한 번에 여러 마리를 노리는 낚시가 대표적입니다. 무리가 멀리 있으면 찌와 밑밥통을 단 카고 채비로 멀리 던지기도 합니다.
생김새와 구별법
고등어는 방추형 몸에 등은 연한 푸른 바탕에 짙은 청색 물결무늬가 이어지고, 배는 은백색입니다. 등지느러미는 두 개가 멀리 떨어져 있고,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 뒤로 작은 토막지느러미가 다섯 개씩 있으며 꼬리자루가 매우 잘록합니다.
함께 잡히는 망치고등어는 배 쪽에 작은 회흑색 점이 흩어져 있어 '점고등어'라고도 부릅니다. 고등어(참고등어)의 배는 무늬 없는 은백색입니다. 망치고등어는 따뜻한 물에 살고 살이 무르며 기름이 적습니다. 전갱이는 은빛에 노란빛이 돌고 옆줄에 날카로운 모비늘이 있어 쉽게 가려집니다.
한 살에 27~32cm, 두 살에 34~38cm로 자라고, 두 살이면 대부분 알을 낳습니다. 수명은 6년 정도입니다.
지역별 시즌
| 동해 | 여름부터 낚이지만 20cm 안팎으로 작고, 가을에 30cm, 겨울에 40cm 넘게 굵어져 시즌이 가장 깁니다. 구룡포·포항·경주·울산 선상은 9~10월에 시작해 이듬해 1~2월까지 이어지며 10~11월이 절정입니다. 영덕부터 부산 기장까지 대형 방파제에서도 잘 낚입니다. |
|---|---|
| 남해 | 고등어는 거의 한 해 내내 연안에 있고, 11월~12월 중순 초겨울에 30~40cm급이 방파제 거의 모든 곳에서 낚입니다. 거제·통영 좌대에서는 1월에도 전갱이와 함께 마릿수로 나옵니다. |
| 서해 | 당진부터 군산권 방파제에 가을이면 새끼 고등어가 붙습니다. 9월에 25cm 안팎이 낚이고, 태안 방파제에서는 여름 피서철에도 찌낚시로 낚입니다. |
| 제주 | 초겨울부터 서귀포 연안에 붙어 3월 말까지 이어집니다. 겨울 제주 갯바위에서는 오후부터 해 질 무렵까지 입질이 몰립니다. |
잘 잡히는 때
- 고등어는 위에서 떨어지는 먹이를 노리고, 자기보다 아래 있는 먹이는 잘 먹지 않습니다. 보통 수면에서 1~2m 아래를 헤엄치고, 배에서 밑밥을 뿌리면 수심 3~5m까지 떠오릅니다.
- 남해에서는 강한 조류가 받히는 대형 방파제에서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배에서는 조류가 배 쪽으로 오면 밑밥을 멀리, 배에서 멀어지면 배 밑에 뿌립니다.
- 밑밥을 너무 많이 뿌리면 고등어가 수면까지 떠올라 미끼를 외면하니, 한두 주걱씩만 줍니다.
주로 쓰는 미끼
- 카드채비: 고등어가 많으면 빈 어피바늘에도 물지만, 활성이 낮거나 밑밥으로 모은 고등어는 빈 바늘에 잘 물지 않으니 크릴을 꼭 꿰어 씁니다. 입질이 뜸하면 바늘 5개, 쏟아지면 10개 이상짜리를 씁니다.
- 크릴 밑밥: 크릴 한두 장을 집어제와 섞어 뿌립니다.
- 메탈지그: 5~15g을 바닥까지 내리지 말고 4~5초 가라앉힌 뒤 위·중층에서 들었다 놓기를 반복합니다. 카드채비 아래에 메탈지그를 달면 한 번에 두세 마리씩 올라옵니다.
- 찌낚시: 제주 갯바위에서는 1호 구멍찌에 감성돔바늘 3호, 크릴 미끼로도 낚습니다.
낚시 요령
- 밑밥은 한 번에 많이보다 조금씩 자주 뿌려야 무리가 오래 머뭅니다.
- 고등어는 쉽게 상하니 잡자마자 피를 빼고 얼음에 담으세요.
손질과 보관
- 고등어는 빨리 상합니다. 낚자마자 얼음과 바닷물을 채운 아이스박스에 넣고, 아가미와 내장을 빨리 빼 두면 신선도가 오래갑니다.
- 등푸른생선은 상온에 하루만 두어도 식중독을 일으킬 만큼 히스타민이 생길 수 있고, 이 성분은 익혀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냉장은 7일 안에 먹고, 해동은 냉장고에서 하며, 녹인 것은 다시 얼리지 않습니다.
- 자연산 고등어에는 고래회충(아니사키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식약처는 내장을 바로 빼고, 60℃ 이상에서 1분 넘게 익히거나 영하 20℃ 이하에서 24시간 얼리라고 안내합니다. 고등어회는 갓 잡은 싱싱한 것을 산지에서 먹는 음식입니다.
- 가을부터 겨울이 제철로, 기름이 올라 구이와 조림 모두 맛이 좋습니다.
고등어를 노리는 채비
- No.008 전갱이 카고 채비
밑밥을 담은 카고와 여러 바늘이 달린 카드채비를 함께 쓰는 채비. 밑밥과 바늘이 같은 자리에 있어 떼로 다니는 전갱이를 한 번에 여러 마리 노립니다. - No.019 고등어 방파제 카드채비
반짝이는 어피가 달린 바늘 여러 개짜리 카드채비 맨 아래에 추를 달아 발밑에 내리는 채비. 밑밥으로 모은 고등어를 한 번에 여러 마리 올리는 가을 방파제 입문 낚시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참고 자료
- 국립해양생물자원관 - 해양생물 정보: 고등어
- 국립해양생물자원관 - 해양생물 정보: 망치고등어
- 국립수산과학원 - 수산자원정보: 고등어
- 해양수산부 - 수산자원의 금어기·금지체장 기준 알림 (포획금지기간 고시 포함, 2026. 5.)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고등어·꽁치 등 상온에 하루만 둬도 식중독 유발 가능성 (2012. 10. 11.)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고래회충, 어디까지 알고있니? (식약처, 2017. 8.)
- 부산일보 - 이미지 망치는 망치고등어 (2019. 3.)
- 부산일보 - '국민 생선' 고등어의 모든 것 (2013. 12.)
- 낚시춘추 - 세상 쉬운 바다루어 21: 고등어 메탈지깅 (2022. 11.)
- 낚시춘추 - 시즌 개막: 동해남부 고등어 배낚시, 구룡포 앞바다에 고등어 떼 떴다 (2015. 10.)
- 낚시춘추 - 겨울바다의 파시, 배낚시 오딧세이 6: 고등어낚시 (2012. 2.)
- 낚시춘추 - 민평기의 생활낚시수첩: 전갱이·고등어 좌대낚시 (2012. 2.)
- 낚시춘추 - 제주도의 이색낚시: 대정 앞바다에 고등어 파시 (2015. 3.)
- 낚시춘추 - 방파제낚시 피크시즌 해역별 가이드 1: 서해 (2014. 10.)
- 낚시춘추 - 방파제낚시 피크시즌 해역별 가이드 2: 동해 (2014. 10.)
- 낚시춘추 - 특집 가을 방파제 손맛 대잔치: 강원도 (2011. 10.)
- 국가법령정보센터 -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별표 1 금어기, 별표 2 금지체장)
금어기와 금지체장은 해양수산부 기준(2026년)을 바탕으로 적었습니다. 규정은 바뀔 수 있고 지역마다 따로 정한 기준이 있을 수 있으니, 출조 전에 해양수산부와 해당 시·도 공지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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